'나니-영 맹활약' 박지성, 무한 주전경쟁 다시 불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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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8-08 오전 9:38:09

    수정 2011-08-08 오전 9:39:59

▲ 박지성, 나니, 애슐리 영(왼쪽부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박지성(30)의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통산 19번째 커뮤니티쉴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맨유는 지난 7일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FA 커뮤니티쉴드에서 나니가 동점골과 역전골을 몰아친데 힘입어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어차피 커뮤니티쉴드라는 경기 자체가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벌이는 일종의 축제 성격이 강한 만큼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 경기의 내용과 결과는 박지성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하기에 충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날 박지성 대신 나니(25)와 애슐리 영(26)을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특히 눈에 띈 선수는 나니였다. 포르투갈 국가대표인 나니는 지난 시즌 각종 대회에 총 48경기에 나와 10골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나 비중이 높은 리그 경기에서는 번번히 박지성 등에 밀려 벤치를 지켜야 했다. 오프시즌 동안에는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그런데 이날 맨시티전에서 나니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뽐냈다. 후반 12분 웨인 루니, 톰 클레버리와의 멋진 패싱 플레이를 펼쳐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후반 종료 직전 상대 수비수에게 공을 빼앗은 뒤 질풍같이 공을 몰아 골키퍼까지 제치고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그동안 스타일이 개인기량에 의존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지만 이날 경기에선 동료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6월 아스톤빌라에서 이적한 영 역시 퍼거슨 감독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영은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선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은 맨시티전에 많은 선수들을 교체했지만 영과 나니 만큼은 바꾸지 않고 풀타임을 뛰게 했다.

물론 박지성이 안나왔다고 해서 주전에서 밀려났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박지성은 이들이 갖고 있지 않은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비능력을 자랑한다. 박지성이 ‘강팀 킬러’라 불리는 이유도 이 수비력 덕분이다.

더구나 박지성은 측면 뿐만 아니라 중앙 미드필더로도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활용도면에서는 오히려 나니나 영 보다 박지성이 더 낫다. 박지성은 이미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면서 퍼거슨 감독의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박지성은 2005년 맨유 입단 이후 매 시즌 치열한 주전경쟁을 벌여왔다.그 경쟁자들은 그야말로 세계적인 스타플레이어들이었다.하지만 그때마다 박지성은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오늘날 맨유의 핵심멤버로 자리매김했다. 비록 팀의 첫 공식경기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박지성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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