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공격력보다는 강력한 서브가 더 위력적이었다. '해결사' 가빈(삼성화재)이 팀의 1위를 굳건히 지켜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2 27-25)으로 제압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역시 가빈이었다. 초반 컨디션은 썩 좋지는 않았다. 방신봉의 높이에 후위 공격이 번번히 막히며 고전했다. 그러나 에이스는 달랐다. 스스로 팀을 위한 탈출구를 마련했다. 서브를 통해서였다.
1세트 초반부터 가빈의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예리하고 강력한 서브로 상대의 수비 리시브, 조직력을 흔들어 놓았다. 상대 안젤코의 공격 범실을 2개나 이끌어냈고 서재덕의 리시브가 불안한 틈을 타 공격 진영으로 넘어온 찬스를 박철우가 백어택 공격으로 연결시켜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여기에 가빈은 초반 20%대에 머물렀던 공격성공률을 56%까지 끌어올리면서 9득점을 책임졌다.
줄곧 끌려다니던 3세트에서는 블로킹 3득점을 포함, 높이에서도 힘을 보탰다. 18-17, 한 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상황에서는 서브에이스까지 기록했다. 26-25, 듀스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가빈은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삼성화재는 34점을 올린 가빈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 51점으로 2위 대한항공과 승점차를 11점까지 벌렸다. 반면 KEPCO45는 공격성공률이 50%를 밑돌며 아쉬움을 삼켰다. 안젤코가 25득점을 올리며 분투했지만 7득점에 그친 서재덕의 부진이 뼈아팠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2세트 후 삼성화재 신선호, 손재홍, 박재한, 조성훈, 전창희, 우승진 등 6명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신선호와 손재홍은 그동안 팀에 기여한 공로와 우승경력 등을 인정받아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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