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였는데’…女쇼트트랙, 마지막에 넘어져 '계주 노메달'

여자 계주 3000m서 4위 그치며 메달 획득 실패
마지막 주자 김길리 넘어져 '전종목 金 꿈' 무산
  • 등록 2025-02-09 오후 2:10:39

    수정 2025-02-09 오후 2:15:06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전 종목 석권에 실패했다.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마지막 바퀴에서 넘어진 김길리가 이소연과 터치하고 있다. 중국 우승. 사진=연합뉴스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이상 성남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 김길리가 넘어지며 4분 16초 683의 기록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중국이 4분 11초 3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카자흐스탄(4분 13초 498), 일본(4분 13초 578)이 뒤를 이었다.

500m(최민정), 1000m(최민정), 1500m(김길리)까지 모두 금메달을 따냈던 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대표팀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이소연 순서로 나섰다. 1번 주자로 나선 최민정은 두 번째로 레이스를 시작했다. 주자가 한 바퀴 돈 상황에서 최민정이 선두로 치고 나왔다. 배턴을 이어받은 김길리도 1위 자리를 유지했다. 한국의 뒤를 중국이 추격했다.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길리가 넘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바퀴를 남겨두면서 이소연이 점차 속도를 높였다. 7바퀴를 남겨두고 중국에 역전을 허용했다. 5바퀴를 남겨두고 중국과의 이파전이 형성됐다. 최민정이 추격하며 격차를 좁혀다. 김길리가 역전에 성공하며 1위로 치고 나왔다.

마지막 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김길리가 중국 선수와의 경합 도중 넘어졌다. 심판진은 충돌 과정에서 이상이 없다고 판단했고 한국은 계주 4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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