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vs사이그너, 김가영vs스롱...월드챔피언십 결승 문턱서 빅매치 성사

  • 등록 2025-03-16 오전 8:59:06

    수정 2025-03-16 오전 8:59:0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월드챔피언십 4강전서 강동궁(SK렌터카) 대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PBA 월드챔피언십 4강에서 맞붙는 강동궁(왼쪽)과 세미 사이그너. 사진=PBA 사무국
LPBA 월드챔피언십 4강에서 대결하는 김가영(왼쪽)과 스롱 피아비. 사진=PBA 사무국
강동궁은 1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 챔피언십 2025’ PBA-LPBA 8강전서 강동궁은 모리 유스케(일본·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3-1로 눌렀다.

강동궁은 1세트를 15-4(10이닝), 2세트 15-6(5이닝)로 따내며 순식간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엔 모리가 15-10(6이닝)으로 이기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강동궁이 4세트에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5-7(7이닝)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강동궁은 2020-21시즌 월드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월드챔피언십 4강 무대에 올랐다. 강동궁은 월드챔피언십 결승 진출을 두고 ‘미스터 매직’ 사이그너를 상대한다.

사이그너는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를 3-2로 꺾었다. 사이그너는 몬테스를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공방전 속 5세트에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3이닝부터 5-3-4-1 연속 득점을 앞세워 15-7(7이닝)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강동궁은 사이그너를 상대로 통산 전적 1승으로 앞서고 있다. 지난해 9월에 열린 2024~25시즌 4차투어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 한가위’ 4강전서 강동궁이 사이그너를 세트스코어 4-0으로 이긴 바 있다.

반대편 4강 대진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체네트와 Q.응우옌은 각각 응오딘나이(베트남·SK렌터카)와 오태준(크라운해태)을 3-1로 꺾었다.

LPBA에선 김가영(하나카드)이 임정숙(크라운해태)을 세트스코어 2-0으로 잡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가영은 1세트와 2세트를 11-5로 따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섰다. 3세트는 임정숙이 11-10(7이닝)으로 이겼지만 4세트는 김가영이 15이닝 장기전 끝에 11-8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가영의 4강전 상대는 ‘영원한 맞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다. 피아비는 8강전서 김세연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썼다.

피아비는 세트스코어 0-2로 밀리던 3세트서 11-6(12이닝)으로 승리한데 이어 4세트를 11-3(13이닝)으로 이겨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5세트에 11-6(10이닝)으로 승리, 어렵사리 4강 무대를 밟았다.

LPBA의 또 다른 4강 대진은 김상아-김민아(NH농협카드)다. 김상아는 한지은(에스와이)을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 김민아는 차유람(휴온스)에 3-0 완승을 거뒀다.

월드챔피언십 4강전은 16일 오후 1시부터 시작한다. 오후 1시 김상아-김민아의 LPBA 4강전 1경기가 진행되며, 오후 4시에는 체네트-Q.응우옌의 PBA 4강전 1경기가 이어진다.

이어 저녁 7시에는 김가영-스롱의 LPBA 4강전 2경기가, 밤 10시에는 강동궁-사이그너 PBA 4강전 2경기가 연달아 펼쳐진다. 4강전은 PBA와 LPBA 모두 7전 4선승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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