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greece.greekreport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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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그리스와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는 유로존 국가들이 그리스의 세번째 경제정책 제안서 제출을 기대하고 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와 독대하면서 그를 설득한 결과가 실제 협상 진전으로 나타날 지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25일 그리스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통화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이번주 말까지 유로존의 긴급 자금지원을 위해 필요한 종합 개혁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유로존 장관들이 이 개혁안이 만족스러운지 아닌지를 평가하지 전 우선 그리스 공식 채권단과 재무장관협의체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재무 장관들이 미리 통화를 해서 의견을 맞춰보는 것이다.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존 재무장관협의체 의장은 한 TV 인터뷰에서 “(그리스와 구제금융 협상이) 매우 천천히지만 속도가 붙고 있다”며 “그리스는 최근 개혁안을 작성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고, 아마 보다 구체적인 안을 들고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치프라스 총리는 23일 메르켈 총리와 5시간에 거친 양자회담 후 자금 수혈을 정치적으로 지지해줄 연정 파트너들을 잇따라 만났다. 시장은 그리스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전보다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환영했다.
마이클 로스(Michael Roth) 독일 외무부 차관은 “그리스를 유로존에 계속 잔류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건 그리스 정부가 얼마나 제역할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그리스가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