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소파이, 5억2500만달러 규모 개인 대출 계약 발표…주가 4%↑

  • 등록 2025-01-17 오전 2:57:37

    수정 2025-01-17 오전 2:57:3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핀테크 기업 소파이 테크놀로지스(SOFI)는 5억2500만달러 규모의 개인 대출 자산유동화 계약 소식에 16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12시 43분 기준 소파이의 주가는 4.29% 상승한 16.18달러를 기록했다. 소파이 주가는 지난 12개월 동안 100% 이상 상승하며 강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소파이는 PGIM 픽스드 인컴이 자금과 계좌를 관리하는 5억2500만달러 규모의 개인 대출 담보화 계약을 2024년 4분기에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소파이는 “이번 거래는 2024년 3분기까지 소파이가 판매하거나 유동화한 39억달러규모의 개인 대출 담보를 기반으로 한다”며 “소파이의 선도적인 개인 대출 사업의 가치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투자기관 키프.브루예트앤우즈(KBW)의 티모시 스위처와 에밀리 리 애널리스트는 소파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8달러로 제시했다.

KBW는 “이번 거래는 소파이의 대출 증권화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자본 시장 환경도 양호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KBW는 그러나 “5억2500만달러라는 규모는 소파이의 252억달러 공정가치 대출 포트폴리오(개인 대출 172억달러)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적으며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자본 시장의 지속적인 개선이 제한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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