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엔비디아, 블랙웰 울트라·베라 루빈 공개…주가↓

  • 등록 2025-03-19 오전 4:28:12

    수정 2025-03-19 오전 4:28:1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엔비디아(NVDA)는 18일(현지시간) 연례 GTC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모델을 구축하고 배포하기 위한 새로운 칩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 칩 시리즈와 2026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베라 루빈(Vera Rubin)을 공개했다.

베라 루빈은 두 가지 주요 구성 요소로 이뤄진다.

중앙처리장치(CPU)인 ‘베라’와 새로운 GPU 설계인 ‘루빈’으로, 해당 이름은 천문학자 베라 루빈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베라는 회사의 최초 맞춤형 CPU 설계이며, 올림푸스(Olympus)라는 이름의 코어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다.

회사는 맞춤형 베라 설계가 지난해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 반도체에서 사용된 CPU보다 두 배 더 빠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블랙웰 반도체 제품군의 새로운 버전인 블랙웰 울트라는 초당 더 많은 토큰을 생성할 수 있어 이전 세대보다 동일한 시간 내에 더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새로운 칩이 성능과 효율성 측면에서 충분한 발전을 이루었는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과 같은 클라우드 기업들이 계속해서 엔비디아 칩을 기반으로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며 투자를 이어갈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젠슨 황 CEO는 “지난해에는 거의 전 세계가 AI에 뛰어들었다”면서 이에 AI 연산 요구량과 확장은 사실상 초가속화되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엔비디아의 매출은 지난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출시 이후 여섯 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첨단 AI 개발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엔비디아의 ‘대형 GPU’ 덕분이다.

한편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의 새로운 연간 출시 주기를 시험하는 계기가 된다.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GTC 2025’ 행사에는 2만5000명의 참석자와 수백 개의 기업이 엔비디아의 하드웨어를 AI에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차세대 차량에 엔비디아의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만 오후 3시 20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2.9% 하락한 116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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