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더 CJ컵서 자신감 있는 플레이”…안병훈 “첫 우승 목표”

내달 1일부터 미국 텍사스에서 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열려
  • 등록 2025-04-22 오전 9:26:15

    수정 2025-04-22 오전 9:26:15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내달 1일(현지시간)부터 4일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 ‘팀 CJ’ 소속 선수들이 출전한다.

임성재(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제공)
더 CJ컵은 총 156명의 PGA 투어 선수가 참가하는 풀필드 대회로,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2년간의 PGA 투어 시드 그리고 해당 연도 시그니처 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우승 트로피는 ‘직지심체요절’을 모티브로 제작된 한글 트로피로, ‘더 CJ컵’의 유산을 계승하는 상징적인 작품이다. 팀 CJ 소속 선수가 이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한국 문화와 한글의 우수함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상징적인 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재는 물오른 경기력을 바탕으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임성재는 최근 끝난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임성재는 “올해 경기를 치를수록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마스터스에서의 좋은 성적으로 자신감도 한층 높아졌다”며 “다가오는 더 CJ컵에서는 보다 자신감 있는 플레이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딛고 반등을 노린다. 안병훈은 지난해 공동 4위로 팀 CJ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안병훈은 “지난해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며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살려 끝까지 집중하겠다.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시우 역시 “지난 시즌은 경기력에 비해 더 CJ컵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더 나은 성적을 위해 꾸준히 훈련해왔다. 더 CJ컵은 나에게 있어 중요한 무대이며, 반드시 좋은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시우(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제공)
팀 CJ의 막내 최승빈과 크리스 김은 패기와 열정 넘치는 플레이를 약속했다. 올해 처음 더 CJ컵에 참가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1승의 최승빈은 “팀 CJ 소속으로 처음 출전하게 돼 영광”이라며 “PGA 투어 무대에서 멋진 경기를 펼쳐, ‘글로벌 넘버원’을 향한 초석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더 CJ컵에서 최연소 컷 통과 기록을 세우며 기대주로 떠오른 크리스 김은 “팀 CJ 선배들의 플레이를 가까이에서 보며 배우고 싶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년과 2022년 연속 우승을 거둔 주인공이자, 한국인 최초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허리 부상으로 인해 올해 더 CJ컵에 불참하게 됐다.

한편 CJ그룹은 PGA투어 4명(이경훈, 김시우, 임성재, 안병훈), KPGA 4명(배용준, 정찬민, 최승빈, 송민혁), 아마추어 1명(크리스 김) 등 총 9명의 남자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CJ그룹은 “앞으로도 이들의 ‘글로벌 넘버원’을 향한 도전을 응원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병훈(사진=Getty Images for THE CJ CUP Byron Nelson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이들 파격 변신
  • 시원한 스윙
  • 노출금지했는데
  • '엿 드이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