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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구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끝난 뒤 추신수를 15일 부상자명단에 올렸다.
추신수는 4회초 타석 때 상대 왼손투수 조나단 산체스의 몸쪽 빠른공에 손가락을 맞고 부상을 입어 교체됐다. 추신수는 공에 맞은 뒤 그 자리에 쓰러져 한참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곧바로 인근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왼쪽 손가락이 골절된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부상자명단에 오른 추신수 대신 최근 트리플A로 내려갔던 트래비스 벅이 다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라왔다.
매니 액타 감독은 "추신수의 부상은 우리에게 큰 타격이다. 그는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와 주루에서도 중요한 선수다. 그는 우리 라인업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안타까워 했다.
현재로선 추신수가 언제쯤 복귀할 수 있을지 정확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골절상 정도에 따라서는 최소 한 달 이상, 2~3달간 치료가 계속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