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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는 ‘아름다운 그대에게’라는 작품으로 첫 주연에 도전한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연재된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부상으로 실의에 빠진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과 그의 재기를 돕기 위해 남자 고등학교에 위장 전학 온 구재희의 이야기다. 설리는 이 드라마를 통해 남장 여자 구재희를 연기한다. 설리는 “오랜만에 ‘아름다운 그대’를 통해 배우로 인사드리게 돼 떨리고 기대도 많이 된다”며 “아역 이후 첫 주연이고 재미있게 본 만화 속 캐릭터를 연기하게 돼 부담도 있지만 즐겁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아랑사또전’으로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구미호 역에서 이번에는 처녀귀신이다. ‘아랑사또전’은 경남 밀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한 작품. 자신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처녀귀신 아랑이 귀신을 볼 줄 아는 까칠한 사또 은오를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다. 전작의 구미호가 청순하고 착했다면 아랑은 제멋대로 몸싸움도 하는 천방지축 캐릭터다. 신민아는 “촬영장 가는 날이 기다려질 정도로 즐겁다”며 “2년 만의 복귀작인 데다 아랑은 지금껏 연기한 배역보다 훨씬 입체적인 캐릭터인 만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