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반도체·스마트폰 세계 1위 삼성전자…주가는 왜?

작년 반도체 매출·스마트폰 점유율 1위 등극
주가 부진 "실적전망 달성률과 밀접" 해석
저평가 의견도…"D램값 반등 등 확인 필요"
  • 등록 2022-01-22 오전 8:00:30

    수정 2022-01-22 오전 11:41:37

2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1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지난해 세계시장에서의 삼성전자 반도체·스마트폰 사업 성과 및 주가 전망 등을 살펴봤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2021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 톱10’ 조사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가 3년만에 세계 반도체 매출 1위를 탈환했다. 지난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소매판매량 기준 18.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스마트폰부문에서 각각 선두업체 인텔과 애플을 제친 결과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D램 사업을 중심으로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한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은 43.9%다. 코로나19 지속 상황에서 재택근무 및 원격수업,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서버 증축 등이 메모리 수요 급증의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 및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 흥행도 성과에 보탬이 된 요소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중심으로 시스템반도체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아울러 올해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더불어 갤럭시S22 시리즈 출시 및 대형 M&A(인수합병) 기대감 등으로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문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주가 흐름이 이어지는 점이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경우 이익 규모, 밸류에이션보다 전망치 달성률과 밀접한 관계를 보인다”며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연달아 전망치를 하회한 점이 향후 약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실적 대비 저평가 국면에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IBK투자증권에선 삼성전자에 대해 IM(IT·모바일)사업부와 반도체 사업부 실적 개선으로 올해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D램값 반등이 확인될 때까지 주가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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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세계 시장에서 반도체·스마트폰 1위 등극?

- 인텔 제치고 3년 만에 반도체 매출 1위 탈환

- “애플도 제쳤다”…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배경은?

- 메모리시장 내 입지 ‘독보적’…D램 수요 급증

-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폴더블폰 인기↑

- 삼성 “올해 폴더블폰 사업 성장 지속될 것”

향후 입지 유지도 관건…파운드리 중심으로 경쟁?

- 삼성-인텔, ‘파운드리’로 2차전

- 삼성 美 제2파운드리 공장 착공 가속

올해 삼성전자 기대감 키우는 요소는?

- 메모리반도체 업황 기대감 ‘솔솔’

- 차세대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적용 ‘갤럭시S22’ 출시·판매 호조 기대

- 대형 M&A 추진 가시화

호재에도 부진한 삼성전자 주가…전망은?

- 올들어 외국인·기관 매도 지속

- 유안타증권 “2분기 연속 컨센서스 하회, 주가 약세 요인”

- IBK증권 “실적 대비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국면…D램값 반등은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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