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4% 상승’ 강백호, 7억에 연봉 계약... KT 연봉 협상 마무리

  • 등록 2025-01-25 오전 11:54:43

    수정 2025-01-25 오전 11:54:43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야구 KT위즈가 25일 강백호를 포함한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2025년 연봉 계약을 마무리했다.

강백호(KT). 사진=연합뉴스
KT의 간판타자 강백호는 구단 최고 인상률과 인상액으로 지난 시즌 활약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2억 9000만 원을 받은 강백호는 4억 1000만 원 오른 7억 원에 서명했다. 인상률은 141.4%다.

2022년 5억 5000만 원을 받았던 강백호는 성적 부진으로 연봉이 크게 줄었다. 2023년 2억 9000만 원을 받았고 이듬해에도 동결됐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0으로 맹활약하며 가치를 끌어올렸다. 강백호는 올 시즌을 정상적으로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KT의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1억 6000만 원에서 50% 인상된 2억 4000만 원을 받는다. 불펜 투수 김민수는 5000만 원 오른 2억 1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다. 부상으로 6경기 출전에 그친 소형준은 2억 2000만 원으로 동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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