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적발표 후 주가 하락에도 월가 긍정적 전망 유지

  • 등록 2025-02-07 오전 1:57:48

    수정 2025-02-07 오전 1:57:48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월가 주요 투자 기관들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OTT(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플랫폼 기업 월트디즈니(DIS)에 대해 실적발표 후 주가 하락에도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6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디즈니가 강한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125달러에서 1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벤자민 스윈번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경험 부문 성장과 스트리밍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디즈니의 조정 EPS 전망치를 상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디즈니의 EPS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가를 140달러로 유지했다. 마이클 응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번들 전략, 비밀번호 공유 제한, 콘텐츠 비용 절감 등의 요인이 장기적인 수익성 확보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테마파크 사업이 산업적 호조와 함께 향후 10년간 600억달러의 투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프리서치는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종업계 수익률로 유지했지만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있다고 분석했다. 피터 수피노 울프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디즈니+와 훌루의 가입자 감소 우려가 과대 평가됐으며 2분기 가입자 흐름이 예상보다 긍정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는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며 목표가를 125달러로 제시했다. 칸난 벤카테슈와르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테마파크 성장과 스트리밍 수익성 개선, 스포츠 콘텐츠 비용 절감 등이 장기적인 주가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오전 11시 48분 기준 디즈니 주가는 0.22% 하락한 11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디즈니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 발표에도 디즈니+ 가입자 감소 우려가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전날도 주가가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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