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마지막 키스? 남편과 어제도 했다"(공부왕찐천재)

이영애,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출연
"'헤다 가블러', 힘들지만 재미있어"
  • 등록 2025-04-25 오전 10:04:20

    수정 2025-04-25 오전 10:04:20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영애가 “마지막 키스를 언제 했느냐”라는 질문에 “어제도 했다”고 대답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서는 이영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영애는 “마지막 키스는 언제냐”라는 공식 질문에 “매일 한다. 어제도 했다. 남편이 있는데”라고 당황했다.

이어 “뽀뽀 아니냐”라는 홍진경의 질문에 “왔다갔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 말에 홍진경은 “행복이 가득한 집이다. 나중에 꼭 한번 초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영애는 ‘헤다 가블러’를 통해 32년 만 연극에 도전한다. 노르웨이 출신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희곡을 바탕으로 하는 ‘헤다 가블러’는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다룬다. 이영애는 우아한 외면과 달리 불안과 욕망, 파괴적 내면을 지닌 ‘헤다’를 연기한다.

이영애는 “모르면 용감하다고 생각없이 하다 보니까(하게 된다)”라며 “점점 날짜가 다가올수록 그런 생각이 들더라. 잘 때도 옆에 대본을 쥐고 자고 대사 양도 많고 그런데 ‘너무 힘들다. 너무 너무 너무 재미있다’고 표현하고 싶다”고 무대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영애는 “헤다 역은 당대 최고 여배우들만 맡은 역할이라고 하더라. 나한테 딱이었던 것 같은 캐릭터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부끄러움을 많이 타고 학교 때 알던 친구들이 ‘네가 연기를 한다고?’라고 할 정도였다. 책을 읽으라고 하면 떨었다. 그런데 연기로 해소를 하니까 카타르시스를 느낀 것 같다. 오히려 재미있었던 것은 색다른 것을 시도하면서 해소할 수 있는 캐릭터가 더 기억에 남는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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