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냉부해' 출연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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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6일 본방송 앞두고 예고편 공개
방송 둘러싼 여야 공방, 고소·고발전으로
  • 등록 2025-10-06 오후 2:35:06

    수정 2025-10-06 오후 5:10:16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 추석 특집 영상이 6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6일 방송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추석 특집 예고편. (사진=JTBC 영상 캡처)
JTBC가 이날 오전 공개한 예고편 영상은 이 대통령 부부가 밝힌 ‘냉부해’ 출연 취지, 그리고 이 대통령 부부를 위해 요리 대결에 나선 최현석, 손종원, 정지선, 김풍 셰프 등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2017년 SBS ‘동상이몽2’ 출연 이후 8년 만이다. 예고편에서 이 대통령은 ‘냉부해’ 출연 이유에 대해 “K팝, K드라마도 중요한데 진짜 문화의 핵심은 음식이다. K푸드를 수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 또한 “외국인을 우리 식탁 앞에 초대할 수 있는 음식을 해주면 좋겠다”고 셰프들에게 당부했다.

이어진 예고편 영상은 셰프들의 치열한 요리 대결 모습을 담고 있다. 최현석 셰프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소금 뿌리기’를 선보이자 이 대통령은 환한 미소와 손하트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풍 셰프의 요리를 앞두고 “상당히 망설여진다”고 말한 이 대통령은 요리를 맛본 뒤 “보기와는 다른데”라고 웃음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초 5일 방영 예정이었던 이번 방송은 하루 늦은 6일 밤 10시로 편성이 변경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한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의 사망과 관련해 추모의 시간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방영 연기를 JTBC 측에 정중히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방송을 둘러싼 여야 간의 공방은 고소·고발전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 대통령 부부의 ‘냉부해’ 출연을 비판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을 5일 오후 서울경찰청에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자, 주 의원은 6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과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냉부해’ 촬영 시점을 국민에게 은폐했다며 고소했다.

앞서 주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능 촬영 무렵은 화재가 진화된 지 18시간밖에 안 된 조기 수습의 골든타임이었다”며 “9월 28일 첫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냉부해’에 밀려 늦은 오후 5시 30분에 잡혔다”고 적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심각한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무슨 생각으로 예능을 촬영했는지 궁금하다”며 “대통령 부부의 냉장고 속이 아니라 대통령 머릿속이 궁금하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가위에까지 대통령에 대한 허위 사실로 흑색선전을 일삼는 국민의힘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과거 전산망 마비 사태를 겪고도 오히려 이중화 예산을 삭감하며 이번 화재를 예방할 기회를 날렸다”며 국정자원 화재 사태에 대해 전 정부의 책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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