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제퍼슨 “고용시장 위험 하방 이동으로 금리 중립…추가 완화 신중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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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용 하방 위험 커져…인플레 상방 위험은 완화”
“관세로 물가 진전 주춤…근원 흐름은 2% 목표 향해”
“정책 판단은 회의별로…기업들 고용·해고 모두 소극적”
  • 등록 2025-11-18 오전 2:22:31

    수정 2025-11-18 오전 2:22:31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고용시장 둔화로 경제 전반의 위험 균형이 고용 측 하방으로 이동하고 있어 금리가 중립수준에 가까워 졌다며, 통화정책을 신중히 운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퍼슨 부의장은 이날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행사에서 공개한 연설문을 통해 “최근 몇 달간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진 반면,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가 중립 수준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어 정책적 판단에도 신중함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12월 9∼10일 정례회의에서 추가 완화를 단행할지는 불투명하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당시 금리 결정 직후 “12월 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매파 성향의 연준 인사 발언이 이어지면서 금융시장에서의 12월 인하 기대는 10월 회의 직전 100%에 근접했던 수준에서 현재 약 40%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제퍼슨 부의장은 올해 말까지 실업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노동수요와 공급 모두에서 점진적 냉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 흐름과 관련해서는 “연준의 2% 목표를 향한 진전이 최근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관세 영향에 따른 일시적 가격 수준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관세 효과를 제외하면 근원 지표는 목표치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데이터에 기반한 회의별 접근이 필요하다”며 “현재로서는 특히 신중한 전략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제퍼슨 부의장은 연설 후 질의응답에서는 기업들이 고용과 해고 모두에 소극적인 상황이라며 고용시장을 “둔화된 상태”로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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