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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전화 인터뷰에서 “나쁜 합의를 서둘러 체결하지 않겠다”며 “우리는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4월 7일 발표된 휴전에 대해 “연장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휴전 종료 시점이 “워싱턴 시간 기준 수요일(22일) 저녁”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봉쇄 조치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 해군은 최근 이란 국적 선박을 나포했다. 이 여파로 국제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협 개방을 원하고 있지만 합의가 체결되기 전까지는 열지 않을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다.
협상 재개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JD 밴스 부통령이 이날 늦게 파키스탄으로 출발해 협상에 나설 예정이며, 회담은 21일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 측의 태도는 여전히 부정적이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미국이 외교를 진지하게 추진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협상 참여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협상 참석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도 아직 내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번 협상은 약 7주간 이어진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식시키는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양측 입장차가 커 단기간 내 타결 여부는 불확실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협상이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충돌 재개를 예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란은 최근 파키스탄 육군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의 방문 당시 전달된 미국의 제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제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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