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속 3-0승'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에 유독 강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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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1-29 오후 4:01:35

    수정 2011-01-29 오후 4:05:37

▲ 대한항공 에반 페이텍. 사진=대한항공
[인천=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3연속 3-0 승리를 거뒀다. 대한항공의 전력이 올시즌 급상승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처럼 일방적으로 현대캐피탈을 압도할 것이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다.

과연 올시즌 대한항공이 이처럼 현대캐피탈을 제압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정답은 서브와 서브리시브다.

올시즌 대한항공은 강하면서 정확한 서브로 무장했다. 특히 외국인선수 에반의 강서브는 삼성화재 가빈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캐피탈 김호철 감독이 "에반의 서브는 굉장히 힘들다. 처음부터 어느정도는 먹고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할 정도다.

29일 인천 경기에서도 대한항공은 서브 득점에서 7-2로 현대캐피탈 보다 훨씬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에반이 서브로만 4점을 쓸어담았고 한선수도 서브로 2점을 올렸다.

단지 서브득점에만 신경쓴 것이 아니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상대 주공격수 문성민에게 집중적으로 목적타 서브를 날렸다. 왼쪽 공격수를 맡은 문성민으로선 서브리시브에서 제 몫을 해줘야 했지만 전혀 그러지 못했다.

문성민에게 계속 서브가 들어가면서 현대캐피탈의 조직 플레이는 와르르 무너졌다. 1, 2세트에 겨우 17득점, 14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3세트에 그나마 25-23 접전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김호철 감독이 문성민을 오른쪽으로 돌리고 장영기 이철규 등 수비가 되는 단신공격수들을 왼쪽에 배치했기 때문이었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현대캐피탈은 한국 최고의 센터와 세터를 가진 팀이다. 우리로선 서브를 강하게 넣고 블로킹과 디펜스로 승부를 걸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말했다.

김호철 감독 역시 패인을 서브리시브로 꼽았다. 김호철 감독은 "문성민이 서브리시브에서 문제점을 나타내면서 전체적으로 떨어졌다"라며 "대한항공은 우리와 같은 높이의 배구를 하는데 서브리시브와 수비가 우리보다 좋다"라먀 "서브리시브를 극복해야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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