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 리뷰]소극장 로맨스 뮤지컬의 정석, '줄리 앤 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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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2-02 오전 6:30:01

    수정 2020-02-02 오전 6:30:0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데일리 문화팀은 연극, 뮤지컬, 클래식, 창극, 국악,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관람하고 기사를 작성합니다. 하지만 모든 공연을 다 기사로 다루진 못 하는 터. 한 주 동안 기자들이 본 주요 공연을 100자 안팎의 솔직한 리뷰와 별점 평가를 통해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공연에 대한 판단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우리의 평가가 가장 정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자들의 공연 관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공하는 일종의 ‘팁’입니다. <편집자 주>

뮤지컬 ‘줄리 앤 폴’에서 폴(정휘)과 줄리(김주연)가 연기하고 있다(사진=연우무대)
뮤지컬 ‘줄리 앤 폴’= 동화 같은 ‘러브 스토리’가 가슴 속 깊은 곳에 묻어뒀던 순수 감성을 자극한다. 참신한 소재와 아기자기한 무대, 귀에 쏙 들어오는 넘버(삽입곡)까지 소극장 로맨스 뮤지컬의 정석을 보여준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 전개로 보는 내내 흥미롭다. 해피엔딩이면 더 좋지 않았을까. 마법같은 사랑을 기다린다면 주문을 외워봐. ‘에펠르, 라펠르, 디펠르, 아무르!’ ★★★★(추천)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지난해 공연 모습. 윤여옥 역을 맡은 배우 김지현이 연기하고 있다(사진=수키컴퍼니)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원작 드라마를 너무 의식했나. 욕심을 부렸나. 36부작 대하 드라마 내용을 165분에 최대한 많이 담아내는데 성공했는지 몰라도, 관객에 대한 배려는 부족하다. 30년 전 드라마를 ‘다시 보기’ 하고 뮤지컬을 봤어야 했나. 극 말미 사형을 선고받은 여옥이 지리산에서 최후를 맞는 장면은 어리둥절. 휑한 무대로 극의 완성도가 더 떨어져 보인다. 굳이 대극장을 고집할 필요가 있었을까. ★★(개인 취향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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