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아리랑TV |
|
[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6.25전쟁 73주년을 앞두고 참전용사 보은 행사가 연일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도 이들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방송을 마련했다.
73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6.25 전쟁에 참전했던 용사들. 이들의 헌신을 기리며 국가보훈부와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 팀원들이 참전 영웅들의 젊은 시절이 담긴 빛바랜 흑백사진을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우사이먼성일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 교수는 “6.25 전쟁 영웅들의 저화질 사진을 고화질로, 흑백 사진을 컬러로, 배경을 좀 더 자연스럽게 실제 이미지에 가깝도록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와 현재의 간극을 메운 건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 더 자연스럽고, 선명한 복원을 위해 9개월이나 연구에 매달렸다고. 우사이먼성일 교수는 복원된 사진을 보여주며 “가장 자연스러운 백그라운드를 세그멘테이션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도 자동으로 매칭을 시킬 수 있게 했다”며 우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상을 언급했고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학생들은 이 같은 일련의 과정이 살아있는 역사 공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국가유공자 후손이 사진 복원을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에티오피아에서 온 유학생 라헬씨. 라헬씨는 에티오피아에서 법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우연히 접한 한국 드라마를 통해 독학으로 한국어를 익혔다고 한다. 자국에서 인권변호사를 꿈꾸던 그녀가 올해 2월 본격 한국살이를 결심한 건 6.25 전쟁 참전용사였던 외할아버지의 사연 때문이라고.
라헬씨는 “드라마를 보면서 한국에 관심을 보이니까 외할머니가 외할아버지의 6.25 전쟁에 참전 사실을 알려주셨다” 고 한국과의 남다른 인연을 소개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늘(20일) 오후 5시 ‘Peace & Prosperity’ 20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