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류지혁, 4년 최대 26억원 삼성 잔류...자욱·민호형이 이적 생각 원천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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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성 준우승 견인...작전수행-리더십 갖췄다는 평가
"삼성 잔류, 아내·아이들 너무 좋아해...행복하고 기뻐"
  • 등록 2024-12-16 오전 11:04:24

    수정 2024-12-16 오전 11:05:5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전천후 내야수 류지혁(30)이 삼성라이온즈에 계속 남는다.

삼성라이온즈는 16일 내부 FA(자유계약선수) 류지혁과 4년간 최대 26억원을 받을 수 있는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3억원, 4년 연봉 합계 17억원에 4년간 인센티브 합계 6억원 조건이다.

FA 내야수 류지혁이 삼성라이온즈와 계약을 마친 뒤 이종열 단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류지혁은 두산과 KIA를 거쳐 지난해 시즌 중반에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었다. 내야 전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서 2024시즌 삼성라이온즈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류지혁은 다양한 팀 전술 구사에 필수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내 중간 연령대로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갈 리더십도 보여준 바 있다.

류지혁은 “삼성라이온즈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게 돼서 행복하고 기쁘다”며 “다른 팀 이적 생각 자체를 (구)자욱이 형과 (강)민호 형이 원천 봉쇄 해줬다. 계속 같이 하자고, 꼭 필요하다고, 어디 가지 말라고 얘기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트레이드 되고 나서 얼른 삼성 라이온즈라는 팀에 녹아들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삼성라이온즈에 남게 됐다고 하자 아내가 제일 좋아하고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이들이 또 파란색을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류지혁은 “아직도 한국시리즈에서 진 것을 지금까지 잊지 못하고 있다. 무조건 우승이다”며 “팬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응원 많이 해주시고 야구장 많이 찾아와주셔서 라팍에서 뛰는 모습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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