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암 투병 근황… "5년 뒤 꿈은 완치 판정"

28일 SNS에 글 올려
"육퇴 후 한잔 일상 꿈꿔"
  • 등록 2025-01-29 오전 11:12:24

    수정 2025-01-29 오전 11:12:24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암 투병 중인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가 설 연휴 근황을 전했다.

(사진=초아 SNS)
초아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얼마 전 힘든 일이 있었는데 예전 같으면 남편과 한잔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곤 했는데, 그렇지 못해 참 많이 아쉽더라”며 “오늘처럼 가족, 친구들 다 모이는 명절 때도 분위기 따라 한잔씩 하며 즐기고 싶기도 하고 당연했던 것들이 그리워지는 오늘”이라고 글을 올렸다.

초아는 암 투병을 언급하면서 “아직도 암 진단받은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데 외면했던 현실을 마주할 때 잘 쌓아왔던 마음이 무너지곤 한다”며 “하지만 지금 내가 충분히 누리고 있는 일상도 누군가에겐 간절한 하루이듯 감사함으로 다시 마음을 다잡아 본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초아는 “요즘 꿈꾸는 5년 뒤 오늘은 완치 판정을 받고 남편과 전쟁 같은 육퇴 후 한잔하는 일상”이라며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니, 완치 판정받는 그날이 금방 오지 않겠나. 남편이 사다 준 빈티지 와인을 바라보며 그날을 고대해 본다”고 바랐다.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했다. 2021년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고, 2023년 10월 자궁경부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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