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위성 서비스 업체 비아샛(VSAT)은 캐나다 연기금의 대규모 주식 매각 계획과 실적 발표 이후의 변동성이 겹치며 11일(현지시간)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 오전 11시 36분 기준 비아샛 주가는 18.08% 하락한 9.15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국민연금과 온타리오 교사연금을 포함한 주요 기관들은 1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아샛 주식 매각 계획을 제출했다. 이들 연기금은 지난 2023년 비아샛과 인마셋의 합병을 통해 주식을 보유했다.
비아샛 주가를 움직인 또 다른 요인은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변동성이다. 비아샛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 20% 상승했지만 이후 조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