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공직자 재산변동에 따르면 한 대행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87억원을 신고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억 8924만원 늘은 규모다.
눈에 띄게 늘은 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예금이다. 한 대행은 본인 예금으로 34억 7709만원, 배우자 예금으로 24억 191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 대행 내외의 예금은 58억 9619만원으로, 전년보다 3억 6954만원 늘었다. 한 대행 측은 “근로소득 및 금융소득 등 증가에 따라 예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
손영택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은 본인과 배우자, 두 아들의 재산으로 15억 2053만원을 신고했다. 2020년식 그랜저를 2092만원에 새로 구입했고 근로소득 증가 등 영향으로 예금 등이 늘며 신고재산이 전년보다 1억 1013만원 증가했다.
김용수 경제조정실장은 장남이 5만 3000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보유했다고 신고하며 “업비트 계좌개설 개설 기념 이벤트로 받은 비트코인을 인지하지 못했다가 이번에 알게 돼 신고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