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건축 자재 유통업체 QXO(QXO)가 향후 마진 확대와 전략적 인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베어드는 QXO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32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19.95달러 대비 6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베어드 연구원들은 QXO 경영진이 과거 여러 상장사에서 입증한 ‘반복 가능한 전략’을 바탕으로 마진 확대와 수익성 높은 인수합병을 통해 건자재 유통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QXO는 최근 보통주 및 예탁주식 동시 공모를 통해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확보한 자금은 부채 상환과 향후 인수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베어드는 단기적으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한다고 인정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QXO 주가는 장 초반 19.73달러까지 밀렸다가 정오께 20.63달러를 터치하며 반등했다. 오후 2시 현재는 전일대비 1.80% 오른 20.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