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월마트도 `고배`..한국, 어떡해야 잡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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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외투기업 한국과 通하다`서 성공요인 제시
철저한 현지화·인재 양성 등 4원칙 지켜야
  • 등록 2011-05-01 오전 11:00:00

    수정 2011-05-01 오전 11:00:00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한국에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까르푸나 월마트 같은 기업이 철수한 사례를 봐도 그렇다. 한국은 매우 까다로운 시장으로 통하며, 그만큼 외국인 투자기업의 성공 사례가 드물다.

1일 코트라(KOTRA)의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는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한국에서의 외국인 투자기업 성공사례를 소개한 `외국인 투자기업 한국과 通하다`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은 한국에서 성공한 30개 외국인 투자기업들이 투자배경부터 사업추진 과정, 성공에 이르게 된 요인들을 스토리 형식으로 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성공요인은 4가지로 요약된다.

◇ 이문화(異文化)간의 장점을 접목하라

볼보그룹코리아에는 한국문화와 스웨덴식 경영을 접목시킨 경영진의 노력이 있었다. 사무직에는 서구식의 연봉제를 도입하고 생산직에는 한국식의 호봉 승급제를 유지했다. 유럽과 한국의 생산시스템을 혼합한 SOMO(Sold One, Make One)라는 ERP시스템을 개발, 재고는 줄이고 납기는 맞춰 원가 절감과 소비자 만족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670억원의 적자기업을 2년만에 253억원의 흑자기업으로 전환시켰다. 이뿐 아니라 스웨덴 굴삭기 공장을 폐쇄하고 창원공장을 굴삭기사업의 중심기지로 삼는 등 역할을 확대시키고 있다.

◇ 철저히 현지화하라 대우상용차 직원들은 운명을 같이 할 기업이 인도의 타타자동차로 정해졌다는 소식에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타타자동차가 워낙 생소했던 탓이다. 그러나 타타대우 출범 4년 만에 수출 5배, 매출액 2배, 고용인원 60% 증가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1000명에 이르는 직원 중 인도인은 5명에 불과하고 줄곧 한국인 CEO를 임명하며 독립경영을 보장한 타타대우의 철저한 현지화 전략이 빛을 발한 것이다.

◇ 우수하고 헌신적인 인재를 키워라 베르나바이오텍은 한국인의 열정과 신념으로 세계시장 점유율 50%를 자랑하는 세계인의 백신 퀸박셈을 만들어 냈다.

특히 퀸박셈은 생산 제품 전량이 해외로 수출되고 있어 적기 납품이 중요하다. 직원들은 이를 위해 휴일과 명절을 반납하고 제품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

베르나바이오텍 직원들의 이 같은 노력은 `책임감과 근면성을 두루 갖춘 우수한 한국 인재들이었기에 가능한 것`이라며 크루셀그룹 차원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

◇ 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라 후지제록스는 노사갈등이 잦은 회사였으나 경영진이 노조를 경영파트너로 인정하고 경영자료를 공개하는 등 직원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자 관계가 개선되기 시작했다.

혹독한 IMF시대를 맞아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토요일 격주 휴무를 반납하고 하루 1시간 더 일하기 운동을 펼치며 적극적으로 회사 살리기에 나섰으며 결국 한 명의 감원도 없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소통과 신뢰를 앞세우며 업계 사상 처음으로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하는 업적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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