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7일(현지시간) 일제히 급락했다.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제재 의지를 내비치면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대로 폭등했고, 이에 스태그플레이션 공포가 급부상하면서 투자 심리는 쪼그라 들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37%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5%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2% 떨어졌다.
월가의 최대 관심사는 유가 향방이다. 미국이 러시아산 에너지를 직접 제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가는 추가 상승이 불가피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3.2% 상승한 배럴당 11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유럽 동맹국 참여 없이 독자적으로 러시아에 원유 제재를 가하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 | (사진=A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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