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기업 인텔(INTC) 주가는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제조 테스트 소식에도 불구하고 6.71% 하락한 21.21달러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이 인텔과 반도체 제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양사가 수억 달러 규모의 제조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따라 인텔 주가는 장 초반 2%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인텔은 최근 반도체 파운드리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력이 성사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업계 경쟁 심화와 반도체 시장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주가 조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12시50분 인텔 주가는 전일대비 6.71% 하락한 21.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