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모 만난 '순돌이' 이건주, 2살 차 친동생도 있었다 "프랑스 입양돼" 눈물

'아빠하고 나하고', 29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 등록 2025-04-28 오전 9:40:17

    수정 2025-04-28 오전 9:40:1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44년 만에 어머니를 만난 ‘순돌이’ 이건주가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 프랑스로 입양된 2살 터울의 남동생을 떠올리며 울컥한다.

29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배우 겸 무속인 이건주가 ‘신들린 연애’에 출연했던 ‘신동생’ 함수현, 그리고 함수현의 친동생 함상진과 함께 식사자리를 갖는다.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함수현은 동생 더 먹으라며 음식을 담아줬고, 함상진도 뜨거운 철판 요리에 누나가 다칠까 걱정하며 챙겨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의 훈훈한 남매애를 지켜보던 이건주는 “상진이가 수현이를 진짜 잘 챙긴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건주는 “형제가 있는 사람들이 이런 느낌이겠구나…내가 만약 동생이 있었으면 ‘저렇게 잘 지낼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먹먹해 했다. 함수현과 함상진 남매는 “오빠도 다정해서 잘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던 중 이건주는 “정말 내가 친동생이 있었다”고 말하다 왈칵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건주는 2살 때 헤어졌던 어머니와 44년 만에 처음으로 만났고, 가슴 아픈 가족사를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그는 제작진에게 “좋은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함)상진이를 보면 제 친동생이 생각났었다”라며 남동생의 존재를 밝혔다. 이건주는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복지기관을 통해서 입양된 걸로 들었다. 지금은 프랑스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동생이 있어요? 친동생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44년 만에 만난 어머니에 이어 잃어버렸던 남동생을 향한 그리움을 끝내고 싶은, ‘순돌이’ 이건주의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29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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