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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혜진은 “앨범만 내면 인생이 끝인 줄 알았다”라며 “돈이 엄청 들더라. 아버지가 논, 밭을 팔아서 주면 그걸로 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은 무명시절 서러움도 드러냈다. 그는 “행사를 갔는데 슈퍼마켓 안이었다. 무대가 없더라. 통로 콜라박스에 올라가서 부르라고 하더라.
그때 자존심이 상하더라”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보내줬다. 격려의 의미로”라며 “그만두겠다고 했는데 아버지가 한번 시작했으면 끝까지 가봐야한다고 하더라. 마지막으로 과수원 팔아서 지원을 해줬다. 그때 ‘갈색추억’이 잘 됐다.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된 것 같아 너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