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K리그1 4개 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라이선스를 얻었다.
 |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 트로피.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울산HD, 강원FC, FC서울, 포항 스틸러스가 아시아 클럽대항전 참가 자격에 해당하는 AFC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각각 K리그1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울산, 강원과 4위 서울은 2025~26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나서고 코리아컵 우승 팀 포항은 AFC 챔피언스리그2(ACL2)에 출전한다.
4개 팀은 AFC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한 라이선스를 신청했고 연맹은 지난 9일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클럽 라이선스 발급을 심의하는 독립된 기구인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라이선스 신청 구단이 AFC 클럽 라이선싱 규정에 따른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평가해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AFC 라이선스 발급 기준은 △스포츠 △시설 △인사 및 행정 △법무 △재무 △마케팅 △사회 공헌 등 총 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분야별 심사를 거쳐 울산, 강원, 서울, 포항의 AFC 라이선스 발급을 모두 승인했다. 특히 AFC 클럽대회에 처음 참가하는 강원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을 ACLE 개최 경기장으로 제출했고 AFC 실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