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성재.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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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최초 신인왕’ 임성재(21)가 세계연합팀(유럽 제외)과 미국의 골프대항전인 2019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어니 엘스(남아공) 세계연합팀 단장은 7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간) 프레지던츠컵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9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게 될 단장 추천 선수를 발표했다. 임성재는 애덤 해드윈(캐나다), 제이슨 데이(호주), 호아킨 니에만(칠레)과 함께 엘스 단장의 선택을 받았고 올해 프레지던츠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99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올해로 13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 12일부터 나흘 동안 호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세계연합팀과 미국을 대표해 출전할 각각 8명의 선수는 지난 8월 성적으로 선발됐다.
세계연합팀 단장 추천 선수로 프레지던츠컵에 합류할 4명의 선수는 이날 공개됐다. 엘스 세계연합팀 단장은 임성재와 해드윈, 데이, 니에만을 뽑았고 올해 프레지던츠컵에 나설 최종 12명을 결정했다. 미국팀 단장인 타이거 우즈의 추천 선수는 8일 오전 8시 공개된다.
임성재는 최경주(2003·2007·2011년), 양용은(2009·2011년), 김경태(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7년)에 이어 한국인 6번째 프레지던츠컵 출전 선수가 됐다. 임성재가 올해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확정함에 따라 한국 선수들은 2015년부터 3회 연속 프레지던츠컵에 나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