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자, 화교 낙인에 폭발 “국방 의무 다했다”

이낙준 "저희 화교 아냐…세 명 다 군의관 동기"
  • 등록 2025-02-15 오후 3:35:47

    수정 2025-02-15 오후 5:44:33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이 자신을 비롯한 ‘닥터 프렌즈’ 멤버들(이낙준, 오진승, 우창윤 의사)을 둘러싼 친중, 화교 의혹 등에 분노를 표했다.

‘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의사. (사진=유튜브 ‘닥터프렌즈’)
이낙준은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 커뮤니티에 장문의 입장글을 게시했다. 이낙준은 “이런 걸 해명해야 되나 싶긴 한데 사실 근 한 달 간 이런 류의 댓글이 달리더니 오늘은 폭발해서 한다”라고 말문을 열며 “저희 화교 아니다. 애초 셋 다 군의관 동기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라고 반박했다.

앞서 최근 일부 누리꾼들은 이낙준을 비롯해 유튜브 ‘닥터프렌즈’를 운영 중인 오진승, 우창윤 의사를 대상으로 ‘닥터프렌즈 세 분 중에 두 분이 화교라던데 사실이냐’는 등의 의혹을 제기해왔다.

(사진=넷플릭스)
이낙준은 “저랑 진승이는 항공우주의료원, 우창(윤)은 육군 7사단에서 복무했다”라며 “저는 친할아버지, 외할아버지 모두 한국전쟁 참전용사시다. 친할아버지는 학도병이셨고, 외할아버지는 포병 장교로 미군과 함께 인문군과 중공군에 맞서 1.4 후퇴 당시 최전선에서 싸우셨고 지금은 대전 현충원에 계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 어디서 무슨 소리가 돌아서 이러시나 싶고 이 글을 쓰면서도 대체 이게...이게 무슨 의혹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저희 화교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낙준은 이와 함께 ‘세 분 중 두 분이 화교라던데 진짜냐’, ‘화교프렌즈였냐’, ‘화교 쭝궈런’ 등 루머, 악성 댓글 캡처 게시물을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결과를 앞두고 여야 간 정치적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극우세력 및 윤 대통령의 일부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화교 관런 루머들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연예인들이 사실은 화교 출신이라는 루머를 비롯해 ‘의대에 화교 특별 전형이 있다’, ‘화교는 상속세를 내지 않는 등’의 가짜 뉴스들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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