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두나무 합병, 부산 ‘스테이블코인 도시’ 시험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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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
네이버-두나무 합병, 부산 ‘BDAN’ 주목받는 이유
‘비단주머니’ 지갑…시민 참여형 웹3 생태계 실험
스테이블코인 부산서 전국 확산 가능성에 무게
STO·RWA까지 아우르는 차세대 금융 허브 전망
  • 등록 2025-10-08 오전 8:20:00

    수정 2025-10-08 오전 8:20:00

[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합병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눈길은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으로 향하고 있다.

비단이 부산 지역을 기반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두나무가 준비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비단주머니’ 지갑에 통합될 경우 부산은 전국 최초의 실생활 결제형 스테이블코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다.

(일러스트=챗GPT)
8일 디지털자산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이 마무리되면 부산이 세계 최초의 생활 밀착형 스테이블코인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비단과 협약을 맺고 있는 만큼, 부산이 스테이블코인 실험 무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한 업계 주요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해시드, 비단은 ‘부산 시민을 위한 웹3 지갑 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며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이 지갑과 연동될 경우 부산은 전국 최초의 생활형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이 시험대로 자리 잡을 경우 파급 효과는 크다.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가 실생활에 안착하면 전국으로 확산헐 가능성이 높아진다. 네이버와 두나무가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 국내 결제 시장은 기존 금융 인프라와 블록체인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생태계로 재편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또 금융·커머스 분야로도 확대될 가능성도 크다. 네이버의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비단이 준비 중인 STO(토큰증권)·RWA(실물자산) 거래 시장이 맞물리면 금, 부동산, 탄소배출권 등 실물자산까지 지갑을 통해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차세대 금융 허브로 발전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금융·투자·쇼핑이 결합된 생활형 슈퍼앱 모델을 구현하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 디지털자산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경험이 있어 새로운 금융 실험을 검증하기에 유리하다”며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와 보안 체계가 뒷받침된다면, 부산은 세계 최초의 실생활 기반 스테이블코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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