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보합인 4만6601.78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 지수는 0.58% 상승한 6753.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2% 오른 2만3043.378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전날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잠시 멈췄지만 이날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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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과 주식시장이 동시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이상한 동행’이 이어지고 있다. 통상 주식과 금은 대체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AI가 견인하는 기업 성장 기대 속에서 투자자들은 AI관련주를 사고 동시에 완화적 통화·재정정책 리스크를 헤지하기 위해 금을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제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를 넘어 최고치를 계속 경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5분(미 동부시간) 현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1.7% 오른 온스당 4,050.24달러에 거래됐다. 12월 인도분 금 선물도 1.7% 상승한 4,070.5달러에 마감했다.
은 가격도 3.2% 급등해 온스당 49.39달러를 기록했고, 장중 한때 사상 최고치인 49.57달러까지 치솟았다.
전통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은 올해 들어 54% 올랐다. 지난해에도 27% 상승했던 금은 2025년 들어 글로벌 주식과 비트코인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은 역시 같은 기간 71% 상승하며 폭등세를 보였다.
메탈 포커스의 매튜 피곳 이사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다른 안전자산에 대한 우려가 금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금값이 의미 있게 조정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요인이 내년까지 이어진다면 금값이 온스당 5000달러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젠슨황 “컴퓨팅 수요 크게 증가”…투자 과열은 아직?
엔비디아를 포함해 매그니피센트7도 대체로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프트(0.16%), 애플(0.62%), 아마존(1.55%), 메타(0.67%), 테슬라(1.2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로스 메이필드 베어드 투자전략가는 CNBC에 “AI의 잠재력은 크지만, 결국 칩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실제 수요가 지속돼야 한다”며 “엔비디아가 그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은 산업의 실체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최근 AI 관련주의 급등세가 1990년대 닷컴버블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메이필드는 “1990년대 후반에도 나스닥은 해마다 큰 조정을 겪었다”며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아직 상승장이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연준, 금리 인하에도 “인플레이션 여전”…신중론 유지
연준의 연이은 금리인하 가능성도 금값과 주식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은 올해 첫 기준금리 인하 이후 추가 인하 폭을 두고 위원 간 의견이 엇갈렸음을 보여줬지만, 시장은 이를 무시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다수의 위원들은 올해 안에 두 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다수는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유지될 위험이 있다며 완화 속도 조절 필요성을 강조했다.
회의록은 “일부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것도 타당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또 “몇몇 참가자들은 통화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향후 결정에서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의록은 “참가자 다수가 물가상승률 전망에 상방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고 덧붙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10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92.5%, 12월 추가 25bp 인하 가능성은 77.6%를 반영 중이다.
국제금리 보합....달러 강세는 계속 이어져
셧다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국채시장 역시 아직까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50분 기준 글로벌국채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6bp(1bp=0.01%포인트) 빠진 4.121%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1bp 오른 3.582%에서 움직이고 있다.
달러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27% 오른 98.85를 기록 중이다. 일본의 엔화가 정권 교체 영향으로 달러당 153엔대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는 탓이다.
국제유가는 1% 이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82달러(1.33%) 뛴 배럴당 62.5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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