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새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한다. 9명의 최고위원 중 4명이 결정되는 선거로 향후 정청래 지도부 역학구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 | 오는 11일 치러지는 4개월 임기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3선 의원 4명이 출마해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왼쪽부터 출마 기자회견에 나선 진성준·박정·백혜련·한병도 의원(출마선언 순서)(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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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게 된 보궐선거에는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3선·기호순)이 출마했다. 후보자 정견발표 이후 현장 투표가 진행되며 국회의원 투표 80%와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당선자를 정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가 진행된다.
신임 원내대표는 임기는 오는 5월까지다. 다만 6·3지방선거 일정을 고려할 때 임기가 약 한 달 정도 연장될 가능성도 크다.
3명을 뽑는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의원회관에서 진행된다.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이성윤·문정복(친청계) 의원과 강득구·이건태(친명계) 의원이 대립한다. 4명 중 1명의 낙선자만 가리게 된다. 친청계 또는 친명계 중 어디에서 낙선자가 나오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친명계’에서는 ‘찐명’(찐 이재명)을 강조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도 후보에 나섰으나 중도사퇴하면서 최고위원 선거는 2대2 구도가 됐다.
최고위원 선거는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씩 반영한다. 유권자 1명이 2명의 후보를 선택하는 ‘2인 연기명 방식’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임기는 오는 8월까지다.
민주당은 이날 선거로 9명의 최고위원 중 4명(원내대표는 당연직 최고위원)이 새로 임명된다. 원내대표 선출과 최고위원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당 지도부 내 역학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관측이다.
특히 친청계인 이성윤·문정복 의원이 지도부에 입성 시 정청래 대표의 핵심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제’ 재추진 동력이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