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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수원야구장에서 열린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대회’에는 올스타급 60여명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KIA 이용규, 서재응, 김진우, 윤석민, 김주찬, SK 김광현, 최정, 송은범, 정근우, 박희수, 한화 김태균, 넥센 박병호, 서건창, 손승락, 롯데 조성환, 황재균, LG 정성훈, 삼성 박한이 등 시즌 때라면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들이 뜻을 함께했다. 구단 팬행사에 참여한 김현수, 오재원, 정수빈, 손시헌, 양의지 등 두산 선수들은 뒤늦게 행사에 합류했다.
김성근 감독(고양 원더스)과 김인식 전 감독(KBO 기술위원장)이 각각 평화팀과 통일팀의 수장을 맡은 가운데 양팀 선발은 서재응(통일팀)과 윤희상(평화팀). 투수들은 1이닝씩을 소화하며 가볍게 공을 던졌다.
몸 상태로 인해 공을 던지기 힘든 투수들은 글러브 대신 방망이를 집어들었다. KIA 윤석민은 평화팀의 우익수로, SK 김광현, 박희수도 지명타자로 나서 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화 유창식은 1루수, 넥센 손승락도 좌익수로 나섰다.
야구장에 모인 1만명의 팬들은 투수들이 타석에 들어설 때 더 큰 응원으로 힘을 실어줬다. 덕분에 윤석민은 첫 타석에서 NC 김진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기도. 4회 득점 찬스에선 팀 동료 김진우와 맞서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당했다. 이용규 못지 않았던 커트 신공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물셀틈 없었다.
김광현, 윤석민, 윤희상, 박희수 등은 경기 전에 앞서 배팅 연습을 통해 타격감을 점검했다. 타석에 들어서는 투수들도 덩달아 신나기는 마찬가지였다. 특히 윤희상은 홈런포를 터트리는 등 타자로서의 가능성(?)도 엿보게했다.
신구 거포들이 벌이는 홈런 레이스 이벤트도 볼거리 중의 하나. 올시즌 홈런1,2위를 차지한 넥센 박병호와 SK 최정이 참가해 다시 한번 홈런왕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박병호는 예선전에서 한 개의 홈런도 때려내지 못하며 ‘홈런왕’으로서 굴욕을 당했다.
홈런 레이스 우승의 주인공은 이번 대회를 마련한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양준혁. 오랜만에 방망이를 들었지만 ‘홈런 본능’은 여전했다. 결승전에서 만세 스윙으로 홈런 2개를 때려 김태균(1개), 황재균(0개)을 제치고 홈런왕을 차지했다.
이에 뒤질새라 윤희상도 이대호(오릭스)의 타격폼을 똑같이 따라하는 퍼포먼스로 큰 웃음을 줬다.
선수로 돌아 온 서용빈 LG 코치, 송진우 이종범 정민철 한화 코치 등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었다는 것도 팬들로선 의미있는 일이었다.
쌀쌀한 날씨에서 선수들에겐 부담이 될법한 대회였지만 야구 선후배들은 이 대회 의미를 되새기며 재미있게 경기를 즐겼다. 팬들 역시 추운 날씨에도 선수들 응원에 모든 열정을 다했다.
김광현은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이런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선수들을 오랜만에 만나 수다도 떨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결과는 김상수(삼성)의 맹활약 속에 조성환, 정성훈, 박한이, 이하늘 등이 한 팀을 이룬 통일팀의 6-5 승리. 김상수가 1회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아낸데 이어 5회엔 석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MVP로 선정됐다.
이번 자선경기 수익금은 양준혁 재단에서 후원하는 다문화 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을 후원하는데 쓰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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