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금메달을 견인한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신예’ 도경동이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뒤 임우택 대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리온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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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온컴퍼니는 3일 한국 남자 펜싱 ‘신예’ 도경동(대구광역시청)이 브리온컴퍼니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경동은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깜짝 등장해 5-0 승리를 이끌면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2024~25시즌 펜싱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활약 중인 도경동은 지난해 11월 알제리 오랑에서 열린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임우택 브리온컴퍼니 대표는 “도경동은 파리올림픽에서 탁월한 경기력을 통해 한국 펜싱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있을 국제대회와 2028 LA 올림픽에서 그의 기량과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도경동은 “첫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정말 큰 영광이었다. 이제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한국의 펜싱 위상을 높이고 국내외 팬들에게 자랑스러운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브리온컴퍼니에는 김정환(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부산광역시청), 오상욱(대전시청) 등 대표팀 선배들이 이미 속해있다. 쇼트트랙 곽윤기(서울일반) 김아랑(고양시청), 태권도 박태준(경희대학교), 골프 문도엽(DB손해보험), 유도 김민종(양평군청), 야구 윤동희(롯데자이언츠) 등 각 종목의 정상급 선수들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