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HSY)가 2024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주가가 상승했다.
6일(현지시간) 오후12시14분 허쉬 주가는 전일대비 4.63% 상승한 152.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허쉬의 4분기 매출은 28억9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8억4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9달러로 시장 예상치 2.37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다만, 2025년 조정 EPS 전망치는 6.00~6.18달러로 시장 예상치 7.33달러를 하회했다. 이는 코코아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미셸 벅 허쉬 CEO는 “코코아 가격 급등이 2025년 실적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 성장과 시장 점유율 확대,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