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 “그 어떤 것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의 지상군 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미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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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 앞선 기자들과 질의 응답에서 ‘가자지구 구상’에 대해 “기본적으로 미국은 이를 부동산 거래로 보고, 해당 지역에 투자자가 될 것”이라면서 “무언가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구상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가자지구 구상’은 아랍 동맹국을 포함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그는 “나는 가자지구에서 안정을 보고 싶을 뿐”이라며 “아주 적은 돈과 아주 적은 대가로 지역 내 위대한 안정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자신의 구상안을 자평했다. 그는 “우리는 군인들이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이고, 이는 다른 이들에 대해 처리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