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화요일인 22일은 전국에서 비가 내리겠다. 이 비는 대부분 밤 사이 그칠 것으로 보인다.
 | 13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인근에서 시민들이 갑자기 내리는 눈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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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겠다. 제주도를 시작으로 새벽부터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경남 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으며, 오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이 비는 저녁에 서쪽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밤 경북 동해안과 강원 영동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10~40㎜ △강원도 10~50㎜ △대전·세종·충남 10~40㎜ △광주·전남 20~60㎜(많은 곳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80㎜ 이상) △전북 10~40㎜ △부산·울산·경남 20~60㎜ △대구·경북·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북부 20~60㎜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비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 제주도와 지리산 부근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17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가 되겠다. 이 기온은 평년(최저 5~11도, 최고 17~2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바람에도 유의해야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남 남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경남권 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차차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해상에서도 대부분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