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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교재·강의와의 연계 체감도는 높일 방침이다. 평가원은 “EBS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뤄지며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그림·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연계율은 문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고 했다.
2022학년에 도입된 선택형 수능은 올해도 유지된다.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수학 영역을 예로 들면 수험생들은 공통과목 22개 문항에 이어 확률과통계·미적분·기하 등 본인의 선택과목 8개 문항을 풀어야 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에선 사회·과학 구분 없이 총 17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수능 응시 접수 기간은 8월 21일부터 9월 5일까지다. 수능 원서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여권용 규격 사진을 부착해야 한다.
천재지변·질병·군입대, 수시모집 최종 합격 등의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은 응시 수수료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 환불 신청 기간은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은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재학생은 별도의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지만,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 접수 시 관련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응시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평가원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전국에서 수험생 본인이 PC·휴대폰에서 응시원서 사진을 등록하거나 원서 내용을 직접 입력할 수 있으며, 발급된 가상계좌로 응시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며 “다만 본인 확인을 위해 반드시 현장 접수처 방문을 통해 접수증을 수령해야 접수가 완료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