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데릭 지터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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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의 구단주 데릭 지터가 코로나19가 끝날 때까지 자신의 급여를 반납한다.
AP통신은 21일(한국시간) “지터가 말린스 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회의를 열어 이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말린스 구단은 나머지 임원들도 급여 일부를 삭감하기로 했지만 정규직은 물론 비정규직 직원들은 5월 31일까지 월급을 보장하기로 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시즌 개막이 연기되면서 30개 구단 모두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에서는 직원들의 급여를 보장하는 구단들이 늘고 있다. 말린스와 함께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이 최근 직원들의 급여를 보장한다고 잇달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