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을 그대로’ 대구 세징야, 4월 이달의 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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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R 광주전서 코너킥을 그대로 골로 연결
팬 투표서 59% 득표율로 대전 김준범 제쳐
  • 등록 2025-05-14 오전 10:27:04

    수정 2025-05-14 오전 10:27:04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구FC 세징야가 4월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안심을 마시다 동원샘물 이달의 골’ 수상자로 세징야가 선정됐다고 13일 전했다.

4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7~10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세징야와 김준범(대전하나시티즌)이 경쟁했다.

세징야는 4월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0라운드 광주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2분 왼쪽 코너킥을 그대로 차 넣었다. 세징야가 강하게 감아 찬 공은 양 팀 선수들과 골키퍼 손을 지나쳐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김준범은 4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전에서 전반 31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 결과 세징야가 5814표(59%)를 받아 3974표(41%)에 그친 김준범을 따돌리고 ‘4월 이달의 골’을 차지했다. 세징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준다. 연맹은 이달의 골 수상자인 세징야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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