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 "유로존 국채, 사실상 부실채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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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센치 부대표, 서브프라임모기지에 비유
"ECB, 양적완화 채택 안해..유로 약세지속"
  • 등록 2011-12-30 오전 3:43:08

    수정 2011-12-30 오전 3:56:17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채권펀드인 핌코사의 앤소니 크레센치 수석부대표가 독일을 제외한 유로존 국채를 사실상 부실채권 수준이라며 신랄하게 지적했다.

크레센치 부대표는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독일을 제외하고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는 부실채권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2008년 시작된 금융위기동안 미국 은행과 투자자들이 보유하거나 투자하려고 하지 않았던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유사하다"며 유로존 국채는 사실상 부실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국채 투자에 따른 수익률이 9.6%에 이른 반면 이탈리아 국채 투자의 경우 마이너스(-) 5.7%의 손실을 기록했다.

그는 또 "유로존은 위기 해결을 위해 하나의 통합체를 더 강화하고 재정통합을 이루려고 하고 있지만, 실제 무엇을 어떻게 바꾸고 어떻게 통합하려는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크레센치 부대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처럼 저금리를 유지하기 위해 국채를 직접 매입하는 양적완화 방식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로화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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