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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프리랜서 방송 MC 이예랑씨(32)가 7개월 여의 경합 끝에 `국민 DJ`의 영예를 안았다.
이예랑씨는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러브 FM(103.5 MHz) 대국민 DJ 오디션 프로그램 `SBS 라디오 오디션 국민 DJ를 찾습니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예랑씨는 외고 영문과 출신으로 EBS, 아리랑TV 등에서 영어 방송을 주로 진행해왔다. 현재도 영어로 국제 뉴스를 진행 중이다.
이날 생방송에는 이예랑씨를 비롯해 구혜정, 배나영, 안영수씨 등 네 명의 도전자가 나섰다. 네 도전자는 배경음에 적절한 멘트를 구사하는 적응 평가 능력, 박준형-안선영을 인터뷰하는 4분 인터뷰, 돌발 문자 사연 소개, 자기에게 쓰는 편지 등 4가지 미션을 수행했다.
이예랑씨는 `국민DJ`의 영예와 함께 대상 상금 5000만원-SBS 라디오 정규 프로그램 DJ가 되는 특전을 누리게 됐다.
금상과 은상은 배나영씨와 구혜정씨가 각각 차지했다. 두 사람은 각각 상금 2000만원과 1000만원을 받았다.
우승자는 심사위원 점수 40%, 생방송 문자투표 30%, 청중평가단 점수 20%, `두시탈출 컬투쇼` 출연 당시 진행된 사전투표 점수 10%가 합산된 점수를 통해 가려졌다. 심사위원으로는 DJ 김기덕, 성우 송도순, 방송인 허수경, 이재익 라디오PD가 참석해 네 도전자들의 무대를 평가했다
`SBS 라디오 오디션 국민 DJ를 찾습니다`는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여 7개월 여의 경합 끝에 우승자를 찾았다. 오는 3월26일부터 시즌2가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