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투자은행 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JEF) 주가가 자회사 투자 손실 우려를 진화하는 경영진의 해명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신뢰 회복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13일(현지시간) 오후2시2분 제프리스파이낸셜그룹 주가는 전일대비 5.00% 오른 53.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리치 핸들러 최고경영자(CEO)와 브라이언 프리드먼 사장은 “최근 파산한 퍼스트브랜즈그룹으로 발생한 손실은 충분히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제프리스는 퍼스트브랜즈의 매출채권을 보유한 포인트보니타에 4300만달러, 대출 플랫폼 에이펙스(Apex)를 통해 200만달러를 간접 투자한 상태다.
핸들러 CEO는 “제프리스의 규모를 고려하면 이번 투자 관련 손실이 재무상태나 사업 모멘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총자본 105억달러, 현금 115억달러의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재무 건전성을 재차 부각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서한을 통해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주가가 단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