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노르웨이안크루즈, 매출 실망에 14% 급락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크루즈 운항사인 노르웨이안크루즈라인홀딩스(NCLH)가 3분기 실적 실망감에 10%대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순이익은 호조를 보였지만 매출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12시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07%(3.12달러) 하락한 19.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노르웨이크루즈라인홀딩스는 3분기 매출이 전년비 4.7% 증가한 2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였던 30억2000만달러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1.20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1.16달러 대비 3.3% 웃돌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도 17% 증가한 수준이다.

해리 소머 노르웨이크루즈라인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모든 브랜드에서 강력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기록적인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매출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한 모습이다.

한편 노르웨이크루즈라인은 올해 전체 조정 EPS 전망치를 기존 2.05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08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