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할인유통업체 달러트리(DLTR)가 소비 둔화와 경쟁 심화 우려로 골드만삭스로부터 투자의견이 ‘매도’로 하향조정되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달러트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두 단계 하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33달러에서 103달러로 낮췄다. 이는 전일 종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이 사실상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케이트 맥셰인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달러트리의 멀티프라이스 전략과 매장 개선 노력이 단기적으로 성과를 냈지만, 주가에는 이미 개선된 펀더멘털이 반영됐다”며 “저소득층 소비 위축, 가격·가치 인식 악화, 경쟁사들의 프로모션 강화 등이 향후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위험 대비 보상이 매력적이지 않다”며 “소비자들이 더 높은 가성비를 제공하는 다른 할인점으로 이동하고 있어 달러트리의 점유율 확대 여지는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12시27분 현재 달러트리 주가는 전일대비 3.37% 하락한 10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