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18일부터 정책예고제 실시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주요 정책을 새로 만들거나 수정할 때 `정책예고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학부모와 학생, 교직원, 전문가, 시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홈페이지에 `상시 정책의견 수렴 시스템`을 구축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입안 단계에서부터 주제선정단의 사전 검토 및 전문가 등 이해 관계자와의 협의, 여론조사, 정책자문위원회 등을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예고제는 오는 18일부터 실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정책예고제 도입으로 민주적 토론과 의견 수렴 과정을 체계화하고, 서울 교육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